인도네시아 동부서 규모 5.7 지진.."쓰나미는 발생 안해"

[마무주(인도네시아)=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마무주의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01.15

[자카르타=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에서 31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났다고 현지 기상지진청이 발표했다.

기상지진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6시44분께 아루섬 도보 서쪽 58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다. 진원 깊이는 20km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는 생기지 않았다고 기상지진청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1 지진이 케풀라우안 카이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이 남위 5.495도, 동경 133.842도이고 진원 깊이가 10.0km라고 밝혔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생겼다는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서부 수마트라섬 근해에서 규모 5.0 지진이 있었다.

15일엔 술라웨시섬 마무주 남쪽으로 3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2 강진이 일어나 건물과 가옥 수백 채가 무너지고 최소 67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