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안철수에 '1대1 경선' 제안..나·오 현장행보
[앵커]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야권 예비후보들도 휴일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출마를 선언하고 안철수 대표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는 '그린벨트' 이슈가 있는 서울 태릉골프장, 코로나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명동을 각각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예비후보> "그린벨트를 풀어서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닙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예비후보> "맞춤형 영업제한, 맞춤형 영업금지 이런 것들을 매뉴얼을 만들어서…"
국민의힘 밖에서는 새로운 출마선언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출사표를 던지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1대1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금태섭 / 전 의원> "3월초까지 매주 한 번씩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4~5번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립시다"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의 제안에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이미 국민의힘에 제가 제안을 드렸고,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야권의 여러가지 현황들을 잘 살펴보고…"
국민의힘은 금 전 의원의 이른바 '제3지대 경선론'이 부를 나비효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야권 단일화를 하려면 전체가 해야한다면서, 금 전 의원의 제안은 제3지대에서 1차적인 단일화를 하고 그 이후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하자는 취지라고 해석했습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오는 3월 '제3지대 단일후보'와 제1야당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것이라면서, 아름다운 야권 단일화가 영글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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