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이어 설에도..군 장병 휴가 통제 계속될 듯

신새롬 2021. 1. 31. 22: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죠.

이에 따라 군 당국도 지금까지 적용된 군내 거리두기 지침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데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장병 휴가는 어려워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의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휴가를 제외한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두 달 넘게 중지된 상태입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이같은 군내 거리두기 지침도 설 연휴까지 지금처럼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8월부터 휴가를 통제하던 군은 코로나 재확산 사태에 따라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휴가 출발을 중단시켰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지난해 9월 28일)> "추석 연휴 부대관리 지침과 관련해서 오늘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부대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0월 1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된 정부 방침을 기준으로 삼아 군내 지침도 곧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휘관 승인하에 제한적인 휴가는 허용되더라도,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도 장병 휴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말연시 내내 이어진 휴가 통제로 장병들의 스트레스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

군은 '비대면 버스 투어'와 DVD 대여 확대, 가족과 영상 통화 허용 등 코로나 우울증 극복과 사기 진작 노력을 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