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서울가요대상] '6관왕' 방탄소년단, 영예의 대상 "아미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다" [종합]
강민경 기자 2021. 1. 31. 22:41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다.
31일 오후 KBS Joy, KBS drama 등을 통해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방송됐다. 이번 '서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언택트로 진행됐다.
이날 더 보이즈 현재, 아이즈원 은비, 에이티즈 종호, ITZY 리아, 오마이걸 승희, 스트레이키즈 승민이 신화의 곡 'Once In A Lifetime'로 시상식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본상 수상자는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는 "올해 시작부터 좋은 상을 받게 됐다. 오랜만에 아홉명이서 완전체 무대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원스(팬클럽 이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5년 연속 본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원스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을 받고 앞으로도 저희한테 큰 힘이 되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이 두 번째 본상 수상자였다. 세븐틴은 "저희가 작년에도 캐럿(팬클럽 이름)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 올해도 시작부터 본상이라는 의미있는 상을 받고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처음 신인상을 받은 곳이 '서가대'여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저희를 믿어주신 한성수 대표님, 울타리가 되어준 플레디스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또 저희를 빛내주고 있는 스태프분들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본상 수상자는 스트레이 키즈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이후로 받는 큰 상이다. 본상을 받게 된다고 들었을 때 너무 놀라기도 했다. 데뷔하고 간절히 바라왔던 인인상을 수상하는 소원 등이 스쳐지나간 것 같다. 스테이(팬클럽 이름)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네 번째 수상자 강다니엘은 "다니티(팬클럽 이름) 너무 사랑한다. 돌이켜보면 2020년은 제 자신이 움츠러 들었고 지쳐있던 시기였다. 올해 더 힘내라는 의미로 이 상을 감사하게 받도록 하겠다. 제가 2021년도에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한 게 많다. 기대 많이 해달라.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 음악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본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아(팬클럽 이름)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아분을 사랑한다" 며 "생각해보면, 모아분들을 못 본지 오래됐다. 빨리 보고 싶고, 상황 좋아져서 저희들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여섯 번째 본상 수상자 아이즈원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 많은 응원 해주시는 위즈원(팬클럽 이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곱 번째 본상 수상자인 에이티즈는 "저희가 이 자리 오기까지 함께 걸어온 에이티니(팬클럽 이름)가 있었기 때문에 수상한 것 같아서 뜻깊다. 이 자리엔 없지만 우리 멤버 민기, 항상 마음으로 함께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부모님 너무 감사드리고 에이티즈 너무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뜻깊은 상을 에이티니 여러분들 사랑한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여덟 번째 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무엇보다 저희 방탄소년단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우리 아미(팬클럽 이름) 보고 계신가요. 아미 덕분에 이렇게 귀한 상 받게 되었고,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시혁 프로듀서님을 비롯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빅히트 식구분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값진 상을 주신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뵐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아홉 번째 본상 수상자 뉴이스트는 "먼저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님, 김현수 부사장님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저희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러브(팬클럽 이름)들 너무 감사드린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에는 비대면으로 러브들을 만났다. 올해는 시국이 좋아져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 번째 본상 수상자의 주인공은 오마이걸이었다. 오마이걸은 "처음으로 본상을 받게 됐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지난해 저희가 팬분들을 가까이서 뵙지 못했는데 멀리서도 항상 꾸준히 넘치는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들고 찾아올테니까 많이 기다려달라"고 했다.
NCT 127가 열한 번째 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뜻깊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SM 모든 식구분들 감사드린다. 항상 저희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시즈니(팬클럽 이름)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 상은 받지 못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0년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전 세계에 계신 팬 여러분들도 감사하다. 늘 저희를 보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다. 여러분의 응원에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상 수상의 주인공이 된 몬스타엑스는 "3년 동안 본상 수상을 만들어준 몬베베(팬클럽 이름)한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멤버가 했던 말 중에 좋아하는 말이 있다. '몬베베로 시작해서 몬베베로 끝나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올해도 이 약속을 지키고, 실행할 수 있는 몬스타엑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고 음원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최고 음원상은 일 년 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에 주어지는 상이라고 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음악을 듣는 모든 분께 즐거움을 드르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기를 바랐었다.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앨범상 역시 방탄소년단의 몫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도 다시 한번 받게 된 귀한 상이다. 이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매번 좋은 음악, 앨범을 들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작업을 했었다.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더 좋은 노래와 앨범을 만들라는 뜻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더 노력해서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아미를 비롯해서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대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6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광의 대상을 수상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값진 상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우리 아미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 방탄소년단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0년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직접 마주할 상황이 없었다. 올해는 부디 상황이 나아져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1년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30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수상자
▲ 대상=방탄소년단
▲ 최고 앨범상=방탄소년단
▲ 최고 음원상=방탄소년단
▲ 본상=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에이티즈,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오마이걸, NCT 127, 몬스타엑스
▲ R&B힙합상=제시
▲ 발라드상=산들
▲ OST상=조정석
▲ 밴드상=이날치
▲ 베스트퍼포먼스상(여자)아이들, 더 보이즈
▲ 올해의 발견상=ITZY
▲ 신인상=트레저, 에스파, ENHYPEN
▲ 팬PD 아티스트상=강다니엘
▲ 후즈팬덤상=방탄소년단
▲ 한류특별상=방탄소년단
▲ 인기상=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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