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헛구역질, 임신이었다 "내가 임신이라니" 패닉 (종합)

유경상 2021. 1. 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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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회임을 알고 경악했다.

1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16회(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 김소용(신혜선 분)은 회임 사실을 알았다.

철종(김정현 분)은 김소용(신혜선 분)이 8년 전 자신을 우물에서 구한 아이 임을 알아봤지만 정작 김소용이 시치미를 뗐다.

뒤이어 김소용은 부친 김문근(전배수 분)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갔고 김문근은 김소용이 걱정돼 그만 중전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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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회임을 알고 경악했다.

1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16회(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 김소용(신혜선 분)은 회임 사실을 알았다.

철종(김정현 분)은 김소용(신혜선 분)이 8년 전 자신을 우물에서 구한 아이 임을 알아봤지만 정작 김소용이 시치미를 뗐다. 김소용은 얼마 전에 철종을 우물에서 업고 나온 일을 말하며 “우물에 빠진 게 처음이 아니야?”라고 응수했다. 철종은 8년 전 아이와 김소용이 자꾸 겹쳐 보인다며 의심했다.

이어 김소용은 동맹을 맺은 철종에게 “넌 이기게 될 거다. 난 이기는 사람 편이다”며 “기억나? 내가 200년 후 미래에서 온 남자라는 말? 내가 미래의 지식을 전수해준다면? 믿기 힘들면 내가 꿈을 꾸고 왔다고 생각해. 꽤 생생한 미래의 꿈을”이라고 미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뒤이어 김소용은 부친 김문근(전배수 분)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갔고 김문근은 김소용이 걱정돼 그만 중전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청했다. 이에 김소용은 오히려 김문근에게 부정 축재를 멈추고 명망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김문근은 창고를 열어 재물을 나눴고, 기억에 남아있는 장부의 내용을 적어 철종에게 전했다.

김소용은 철종을 돕기 위해 환관으로 분해 어전희의를 염탐 정보를 얻었다. 김병인(나인우 분)은 순원왕후(배종옥 분)와 조대비(조연희 분)를 오가며 김소용을 지킬 방법을 찾았지만 정작 김소용이 “그쪽과 같은 마음일 수 없고 그쪽을 이용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가는 길이 다르다.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최선이다”며 손을 놓자 눈물 흘렸다.

또 김소용은 김좌근(김태우 분)에게도 “그동안의 업적을 새겨 넣었다”며 칼날이 짧은 칼을 선물해 복수했다. 철종은 조화진(설인아 분)의 우물 거짓말을 눈치 채고 “그간 하지 못한 말이 있다. 나는 단지 빈이 8년 전 우물에서 만난 아이라 마음에 품은 것이 아니다. 다시 한양에 돌아와 만난 빈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김소용은 철종, 홍별감(이재원 분), 영평군(유민규 분)에게 무기와 군사훈련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매일 밤 철종과 미래 이야기를 계속했다. 조화진은 철종을 찾아갔다가 김소용과 함께 상에 엎드려 잠든 모습을 보고 질투했다. 다음 날 조화진은 철종에게 우물 거짓말은 물론 장부를 빼돌려 조대비에게 건넨 사실까지 털어놨다.

철종은 김문근의 장부를 바탕으로 김문을 처리하기 시작했지만 김병인의 세력은 오히려 커졌다. 그 사이 김소용은 만복(김인권 분)과 이화주를 담갔고, 드디어 이화주를 맛보기로 한 날 갑자기 구역질이 나 먹지 못했다. 이어 철종이 병서가 완성됐다며 찾아와 기쁨의 입맞춤을 하려 하자 김소용은 또 구역질을 했다.

이에 철종이 어의를 불렀고, 어의는 김소용의 맥을 짚은 후 회임을 축하했다. 철종은 “내가 아비라니!”라며 기뻐했고, 최상궁(차청화 분)과 홍연(채서은 분)도 “감축드리옵니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김소용은 “내가 임신이라니”라며 경악했다. (사진=tvN ‘철인왕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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