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아이 가졌다.. "내가 임신이라니!" 충격[종합]

이혜미 2021. 1. 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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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철인왕후'가 종영을 앞두고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신혜선이 김정현의 아이를 임신한 것.

그제야 철종은 "그 장부를 보고도 몰랐느냐? 내게 필요한 물건이란 것을. 나의 꿈을 누구보다 잘 알던 네가 나의 꿈을 짓밟다니"라고 한탄했다.

진단 결과 김소용은 임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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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tvN ‘철인왕후’가 종영을 앞두고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신혜선이 김정현의 아이를 임신한 것.

31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선 예고 없는 임신 진단에 경악하는 김소용(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용은 간사한 대신들을 불러 선전포고를 했다. “앞으로 주상전하 앞에서 ‘아니 되옵니다’ 합창할 때마다 하나씩 사라질 줄 아세요. 몸 좀 사리시라고!”라고 경고한 것. 나아가 “가문 백으로 벼슬에 올라서 마리가 좀 딸리나 본데 받아 적어요. 앞으로 ‘아니 되옵니다’ 금지. 상소문 금지. 작당도 금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용은 김좌근에게도 “나는 다 계획이 있었거든요. 그쪽이 날 건드리기 전까진. 안전하고 지루하게 살아갈 계획”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여자의 몸으로 대체 뭘 할 수 있겠냐고 하셨죠? 지켜보세요. 내가 뭘 할 수 있을지”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그 시각 조화진은 철종에 “전하의 꿈을 함께 나눌 사람은 저인 줄 알았는데. 이제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동몽선습의 주인은 제가 아닙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철종은 동요하지 않았고, 조화진은 “알고 계셨군요. 그런데 왜 아무 말씀 안하셨습니까?”라 따져 물었다. 이에 철종은 “그저 단 하나의 거짓으로 인해 너와 보낸 모든 시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너와 마음을 나눈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조화진은 “저를 위해 모른 척하셨겠죠. 전하는 그런 분이니까요. 그런다고 해서 제가 행복할 거라 여기셨습니까?”라고 격앙되게 반응했다.

아울러 “전 중전마마를 모함했습니다. 제가 장부를 찾아 대비마마께 넘겼습니다. 중전이 미웠습니다”라고 이실직고했다. 그제야 철종은 “그 장부를 보고도 몰랐느냐? 내게 필요한 물건이란 것을. 나의 꿈을 누구보다 잘 알던 네가 나의 꿈을 짓밟다니”라고 한탄했다.

조화진은 “저의 꿈은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전하의 마음이 중전을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점점 더 비참해졌습니다. 그렇게 저를 잃어갔습니다”라고 토해냈다.

한편 이날 철종은 “외롭지 않소? 다른 신분으로 살다가 궁에 들어온 나도 처음 궁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중전은 얼마나 외로울지 걱정입니다”라며 김소용의 반응을 살폈다. 김소용은 “외로울 시간이 어디 있어? 매일이 위태로운데”라 푸념하면서도 “누구 덕분에 안 외로워”라며 웃었다.

이어 김소용은 철종과의 입맞춤을 허락했으나 난데없이 헛구역질을 했다. 진단 결과 김소용은 임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철종은 “애썼소, 주전. 내가 아비라니!”라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반면 김소용은 얼이 빠진 채로 철종의 품에 안기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철인왕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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