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서울에 평당 1000만원 아파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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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서울에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고 공언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7일에 '민주당 서울 정책엑스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주택공급 대책으로 토지임대부, 공공분양 방식을 제안하며 "도로를 지화화해 생기는 땅은 국가·시 소유이므로 토지임대부 방식 등으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5년 내 공공분양주택을 30만호 건설하면 주택난은 해결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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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31일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를 찾아 오는 2024년 1월 완공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 아레나’ 부지와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61’ 등을 둘러보며 “서울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진 동북 4구(도봉, 노원, 강북, 성북)를 반드시 재탄생시키겠다”라며 “도봉구 창동 일대가 노원, 도봉의 ‘21분 컴팩트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 강남지역 노후아파트의 재건축·재개발 허용 방침과 관련해서는 “공공커뮤니티 개념을 집어넣어 개발이익을 윈윈하는 방식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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