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하천서 시신 2구 발견..모녀 지간 추정 [종합]

김규리 2021. 1. 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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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하천변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청양군 지천생태공원 인근 하천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하천변을 지나던 주민은 “산책을 하는데 여성 2명이 물속에 잠긴 채 숨져있었다” 처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들은 인근 마을에 사는 40대와 10대 모녀로 보인다”며 “숨진 40대의 남편이라는 주민이 나타나 이날 새벽 아내와 딸이 집을 나섰다고 진술했다. 숨진 여성들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등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지만,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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