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김희철 대학교 언급에 "슈퍼주니어 전체서 공부 제일 잘 해"..'K대' 어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막내 규현의 대학교를 언급하며 "우리 중에 제일 공부 잘 했다"고 말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슈퍼주니어 숙소에 모인 김희철, 신동, 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과 신동은 규현, 은혁, 매니저가 살고 있는 슈퍼주니어 숙소를 찾아갔다.

김희철은 거실 의자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다 조명을 가리키며 "네가 고친 거지? 원래 있던 거 아니지? 이거 잘못 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규현에게 "너 고등학교 어디 나왔지?"라고 물었고 규현은 "인문계"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형은 원주공고 일렉트로닉과 아니냐. 전자과"라며 "거실은 이만한데 조명이 너무 작으면서 빛이 너무 세서 눈이 부시다"라고 설명했다.

규현은 김희철의 말을 납득할 수 없다는 듯 "태양을 보면 눈이 부시듯이 저걸 보면 눈이 부시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희철은 천장에 나 있는 못자국을 가리키며 "이런 건 형한테 얘기했으면 바로 해준다. 이런 거 밥 먹으면서도 했다"고 자신했다.

공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내세우던 김희철은 규현을 가리키며 "우리 중에 얘가 공부 제일 잘 했지?"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규현은 "우리 셋 중이 아니라 슈퍼주니어 전체에서"라며 대학교를 자랑했다.

이에 김희철은 "너 G대지?"라고 물었지만 규현은 "K대"라고 밝혔다.

김희철의 말에 규현은 "그럼 고려대도 G겠네?"라고 되물었다. 김희철은 그제야 뭔가를 깨달은 듯 "그래서 SKY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