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FBI, 의사당 난동 사건 '사전 기획' 증거 확인"

정윤식 기자 2021. 1. 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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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사전에 기획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일부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 수사당국은 의사당 난입 사태에 가담했던 트럼프 지지자 수백 명을 조사해 폭력을 조직했거나 가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한 사람을 파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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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사전에 기획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일부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FB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사당에서 일으킨 유혈 폭력 사태에 대해 대규모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FBI가 "싸울 준비를 하고 와라. 유리창이 깨지고 문을 발로 차는 소리를 의회가 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지지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워싱턴에 가서 폭력을 써야 한다. 이를 행진, 시위라 부르지 말라. 가서 전쟁을 준비해라. 우리는 대통령을 모시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다"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도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민병대를 모으려 한 사람도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의사당 난동에 대한 논의의 상당수가 트럼프 지지 사이트인 '더도널드.윈'(TheDonald.win)에서 진행됐다고 FBI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 수사당국은 의사당 난입 사태에 가담했던 트럼프 지지자 수백 명을 조사해 폭력을 조직했거나 가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한 사람을 파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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