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권 지지율 첫 30% 돌파..윤석열 17.5% 이낙연 13.0%

김민성 기자 2021. 1. 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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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8일 실시한 조사 결과, 이 지사가 32.5%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이 지사는 47.8%의 지지율로 이 대표(22.2%)보다 25.6%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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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에서도 47.8%..이낙연 22.2%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8일 실시한 조사 결과, 이 지사가 32.5%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윤석열 검찰총장 17.5%,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3.0%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홍준표 무소속 의원(3.9%), 정세균 국무총리(2.8%), 오세훈 전 서울시장(2.7%),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49.2%)·정의당 지지층(43.0%)·무당층(27.6%)에서 이 지사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이 지사는 47.8%의 지지율로 이 대표(22.2%)보다 25.6%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44.6%)과 대구·경북(33.2%, 60대 이상(25.9%)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윤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39.0%)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38.5%)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답변은 19.8%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부정평가가 53.2%, 긍정평가가 40.6%였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32.0%)과 '여당 후보가 당선될 것'(27.8%)이란 응답이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2%에 달했다.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야당 후보 당선 전망(43.3%)이 여당 후보 당선 전망(13.7%)을 압도했다. '잘 모르겠다'(43.0%)는 응답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로 진행했다. 유선 전화면접 21%, 무선 전화면접 79%를 합산했다.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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