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42년간 보좌' 이원종 전 정무수석 별세

김상범 기자 입력 2021. 1. 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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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영삼 전 대통령을 42년간 보좌했던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9년 강원 삼척에서 태어난 이 전 수석은 경복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군사정권 내내 김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1980년 정치규제를 당했으나 4년 뒤 해금됐다. 1993년 김 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공보처 차관을 거쳐 1997년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며 김영삼(YS) 정권의 ‘실세’로 불렸다.

퇴임 뒤에는 사단법인 우리누리 이사장, 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 이사장, 인하대·명지대 초빙교수, 한양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줄곧 상도동계의 일원으로 김 전 대통령이 2015년 서거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이 전 수석은 생전 자택과 휴대폰 전화번호 끝자리를 ‘0003’으로 고집할 정도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봉숙씨와 딸 신원씨, 손자 형석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3일 오전 8시, 장지는 포천 예래원이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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