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바뀌어도 '영끌·빚투' 계속.. 가계대출 증가율 5%에 묶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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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빚투' 수요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마통 수요가 늘어난 것은 연초 증시의 가파른 상승으로 빚내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커 보인다. 정부가 고액 신용대출에도 원금 분할상환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별로 대출을 받지 않고, 원금 분할상환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한도 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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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대출 조이기' 나설 것으로 보여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135조4099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조7617억원 늘었다.
마통 신규 개설이 크게 급증한 게 눈길을 끈다. 새해 들어 28일까지 19영업일 동안 5대 은행에서 마통이 총 4만3143개가 새로 개설됐다. 지난해 연말엔 하루 1000건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하루 2000여건으로 두 배 정도 뛴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현재 마통 대출(한도거래대출 또는 통장자동대출) 잔액은 작년 연말보다 1조2148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마통 수요가 늘어난 것은 연초 증시의 가파른 상승으로 빚내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커 보인다. 정부가 고액 신용대출에도 원금 분할상환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별로 대출을 받지 않고, 원금 분할상환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한도 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지나친 개입으로 인한 피해는 저소득·저신용층으로 옮겨가 더 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 자금을 꼭 필요한 가계에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결국 저소득·신용 계층 실수요자는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권 등 이자가 더 비싼 금융기관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찾아갈 수밖에 없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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