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임산부 아기 출산..전북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오정현 2021. 1.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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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출산 직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2주간 더 연장됩니다.

오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산부가 분만 수술을 통해 신생아를 출산했습니다.

산통이 시작되자 응급실로 가 출산 전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판정된 겁니다.

성공적인 수술 끝에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임산부가) 감염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감염된 예는 아직 보고된 예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어머니로부터 항체를 물려받아서..."]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들어 확진자 수가 진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최근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 등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해서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개점휴업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송구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는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합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해서는 일주일 뒤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 다시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또 설 연휴 기간에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예외 없이 적용되는 만큼, 가급적 명절 귀성을 삼가고 비대면 안부 인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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