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케인 영입 나선다면..英 기자 "레비 회장은 거절 못해"

서재원 2021. 1.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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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메일' 수석기자 올리버 홀트는 31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케인이 올 여름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선택에 직면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의 전술은 잉글랜드 주장을 토트넘 출구 직전까지 밀어 넣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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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메일' 수석기자 올리버 홀트는 31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케인이 올 여름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선택에 직면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의 전술은 잉글랜드 주장을 토트넘 출구 직전까지 밀어 넣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지난 29일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과거 다쳤던 부위였다. 현재 언론에 따르면, 케인은 최대 한 달 동안 팀을 이탈해 있을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크나큰 타격이다. 케인은 선수 한 명 그 이상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홀트는 "케인만큼 프리미어리그 내 클럽에서 더 중요도가 높은 선수가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들 수 있지만,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아직까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케인을 영입할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도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오래 전부터 품고 있었다. 그가 지난해 초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도 무관에 그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또 다시 실패한다면 그가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홀트는 "케인은 부은 발목을 간호하면서, 축구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이 이번 여름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면서 "재정 상태를 고려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케인을 토트넘에서 데려오기 위해 1억 파운드에 가까운 입찰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맨시티는 가능하다. 입찰이 실현되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케인에게 합당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토트넘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케인을 팔아 경기장 건설비용에 따른 부채를 갚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재정 위기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인의 의지다. 홀트도 "우승컵이 전부는 아니다. 지미 그레이브스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스티븐 제라드와 개리 리네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50년 동안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였던 폴 개스코인도 그랬다. 머지사이드에서 제라드의 명성은 그가 첼시행을 거절한 사실로 인해 더욱 높아졌다"라며 케인의 신중한 선택을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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