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명 추가 확진..목욕탕·미용실 방역강화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31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이 이어지자, 거제시는 목욕탕에 대해 사우나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창녕군은 밤 9시 이후 미용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 밀양과 양산이 각각 2명이고 거제와 함양이 각각 1명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7명 이후 두 달 만에 한 자릿수대를 기록했습니다.
밀양에서는 가족인 5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병원 입원을 위해 검사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쇄 감염이 발생한 양산의 한 회사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이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와 양산시 방역당국은 해당 회사에 대해 다음 달 14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73명으로 늘었고, 함양에서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남성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 관련 감염이 잇따르자 방역 단계도 강화됐습니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내일(2/1) 0시부터 3주 동안 목욕장업소 41곳에 대해 사우나 등 발한실 운영을 중단하고, 창녕군 방역당국은 오늘(1/31)부터 2주 동안 미용업소 167곳에 대해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관리자는 물론 이용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직장에서도 하루 2번 이상 환기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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