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나온 "父 윤상현, 나랑 결혼하기로 해놓고 정다정 아줌마랑 결혼..삐졌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윤상현 딸 나온이 윤상현의 드라마 속 결혼 연기에 대해 서운함을 표했다.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윤상현이 첫째 딸 윤나겸(7) 양, 둘째 딸 윤나온(5) 양, 막내 아들 윤희성 군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나온은 "아빠 나 사랑해요?"라고 물었고, 윤상현은 "사랑하지"라며 "너 이다음에 커서 아빠랑 결혼한다고 했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나온은 "나랑 결혼하기로 했는데 왜 정다정 아줌마랑.. 정다정 아줌마랑 결혼하는 거 보고 삐졌어 난"이라고 말했다. 정다정은 윤상현이 최근 출연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상대역 배우 김하늘의 극 중 캐릭터 명이다.

이에 나겸은 "밖(드라마)에서 결혼하는 건 진짜가 아니야"라고 설명했다.

윤상현은 "그 마음 변하면 안 돼. 유치원 가서 친구 손잡고 오면 안 돼. 아빠 그럼 슬퍼할 거야"라고 말했다. 나온은 "아빠한테 물어볼게"라며 웃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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