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지역 바이오 기업 약진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역의 바이오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 지원과 감염병 예방 기술 개발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섯에서 추출한 물질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대구의 바이오 기업입니다.
현재 미국 FDA 임상시험 2단계를 진행 중이고, 올해 3분기 치료제를 개발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강기신/코로나 치료제 개발업체 상무 : "이 후보물질이 항암제,콜레스테롤 치료제, B형 간염 치료제로서 효과를 입증하였기 때문에 코로나 치료제로서 그 효능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코로나 진단키트를 북미와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제품 개발에 성공한 뒤 식약처와 유럽 CE, 미 FDA 인증을 모두 획득했습니다.
[김동탁/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업체 대표 :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많은 인프라들, 우수한 연구원들과 협업을 통해서 관련된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짧은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었고..."]
지난해 지역 바이오 기업들은 매출 60%,고용 20% 이상 증가 등 코로나19를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최이호/대구시 혁신성장정책과장 : "지역 기업과 함께 감염병 신속대응 플랫폼을 새로 구축해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진단법 고도화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비대면 원격 의료기술을 특화시켜 코로나19로 변화된 의료 환경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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