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당해고 논란' 류호정에 "못된 것만 배워..사퇴하라"

류미나 2021. 1.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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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전직 수행비서와 '부당해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류 의원을 향해 "부당해고 노동자 명분으로 국회의원이 된 류호정 의원이 자신의 손으로 부당해고를 했으니 국회에서 일할 명분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의원이 줄곧 부각해온 '노동운동 이력'을 비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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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전직 수행비서와 '부당해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류 의원을 향해 "부당해고 노동자 명분으로 국회의원이 된 류호정 의원이 자신의 손으로 부당해고를 했으니 국회에서 일할 명분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의원이 줄곧 부각해온 '노동운동 이력'을 비꼰 것이다.

1992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인 류 의원은 대학 졸업 후 취업한 게임회사에서 노동조합을 만들려다가 권고사직 당한 뒤 민주노총에서 활동했다.

박 부대변인은 "20대인 류 의원이 노동현장에서 실제로 일했는지 의문이라는 국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재택근무 지시를 둘러싼 '직장 내 왕따' 논란을 꼬집으며 "국회에 들어와서 일부 '갑질 기업'들의 '못된 행동'만 배운 것 아닌가"라고 류 의원을 비난했다.

굳은 표정의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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