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국내 스프링캠프'..내일(1일) 시작

이성훈 기자 2021. 1.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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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일제히 내일(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훈련이 무산되면서 사상 최초로 모든 팀이 국내에 캠프를 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한화는 출국 직전 해외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제주도에 캠프를 차렸습니다.

당시 한화그룹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은 징계성 국내 훈련이었는데, 올겨울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국내에서 겨울을 나게 됐습니다.

한화 선수단은 오늘 거제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습니다.

[노수광/한화 주장 : 스프링캠프가 국내에서는 처음인데, 날씨가 조금 해외보다 춥지만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게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

지난 2008년, 현대를 인수한 히어로즈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이후 국내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것은 13년 만입니다.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전 구단이 참여합니다.

KIA와 NC 등 남쪽 팀들과 고척돔을 보유한 키움은 홈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갑니다.

KIA가 광주 홈구장의 불펜에 지붕을 씌워 '실내 훈련장'으로 만든 등 모든 팀들이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마트로 주인이 바뀌는 SK의 제주도 캠프에서는 빅리거 김광현도 함께 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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