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어 광주 성인오락실發 감염 확산

정지혜 2021. 1. 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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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일상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해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9803명이 됐다.

IM선교회 관련 시설과 n차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를 포함한 도내 누적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광주광역시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되며 인근 지역의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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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추가 확진.. 나흘새 총 33명
수칙 위반 확진 공무원 '직위해제'
31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성인오락실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일상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해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9803명이 됐다. 광주광역시 IM선교회 국제학교와 관련해 양주와 용인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IM선교회 관련 시설과 n차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를 포함한 도내 누적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 밖에 안산 어학원(누적 29명), 평택 일가족 및 직장(누적 11명), 수원 요양원 2명(누적 36명), 남양주 보유시설(누적 14명) 등과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도 70명(61.9%)에 달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0명(26.5%)으로 집계되는 등 예상치 못한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포항 10명, 안동 4명, 경산 2명 등 1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8명, 가구당 1명 전수검사에서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전남 보성군은 이날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소속 7급 공무원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본인이 다니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배우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임에도 자진신고하지 않고 정상 출근했다가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되며 인근 지역의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되고 있다. 감염자 발생 오락실 수가 3개로 늘었고 관련 감염자는 나흘 만에 33명으로 불어났다. 방역당국은 성인오락실 관련 n차 확진자들의 직업이 다양해 추가 감염도 우려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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