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고시텔·노숙인시설 집단감염..서울 최소 92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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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1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92명 늘었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총 40명으로 늘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1주 뒤에 확진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방역 수칙을 완화할지 다시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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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5인 금지·밤 9시 영업 제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31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92명 늘었다. 병원, 고시텔, 노숙인 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0시보다 92명 늘어난 2만425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하루 확진자 최대 552명까지 치솟았던 서울시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히 줄어들며 지난 7일(발생일 기준) 191명을 시작으로 24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 지난해 11월17일(92명)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총 40명으로 늘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이 지난 27일 최초 확진 후 병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환자가 발생한 병원 15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중구 소재 복지시설(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48명이 됐다.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15명), 강남구 소재 직장3(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누적 42명) 추가 발생했다.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한 확진자가 48명 늘었고,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추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1명 추가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구에서 하루 사이 확진자가 20명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중 9명은 고시텔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강동구에서는 지역 내 구립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원아 81명, 보육 교직원 16명 등 총 9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1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85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초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3명은 가족 감염으로 파악됐고, 1명은 해외입국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관악구에서는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는 한양대병원 관련 1명, 안양초원사우나 관련 1명, 가족 확진자 접촉 1명, 직장동료 확진자 접촉 1명 등이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14일까지로 2주 연장됐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방역당국은 1주 뒤에 확진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방역 수칙을 완화할지 다시 검토한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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