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AI골퍼 엘드릭에 아쉽게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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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 AI(인공지능)'의 대결 2탄으로 주목받았던 골프 대결에서 박세리가 AI 골퍼 엘드릭에 아쉽게 패했다.
마지막 3m 퍼팅 대결에서 박세리는 3번 시도 모두 실패했으나 엘드릭은 2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원래 엘드릭은 인간과 대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골프 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이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자신을 복제한 AI를 보며 복기하고 슬럼프를 극복하려는 교육용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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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드라이브 이기고 퍼팅 등서 져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SBS TV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AI vs 인간’(사진) 시청률은 4.6∼5.1%를 기록했다.
엘드릭은 미국과 달리 바람이 센 한국 골프장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첫 티샷에서 OB를 내기도 했다. 반면 박세리는 260야드를 보내며 롱 드라이브 대결에서 승리했다. 홀인원 대결에서는 엘드릭이 공을 핀에 35cm까지 붙이며 승리했다. 마지막 3m 퍼팅 대결에서 박세리는 3번 시도 모두 실패했으나 엘드릭은 2개를 성공시켰다. 결국 1승 2패로 박세리는 엘드릭에 아쉽게 패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원래 엘드릭은 인간과 대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골프 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이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자신을 복제한 AI를 보며 복기하고 슬럼프를 극복하려는 교육용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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