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北원전 문서' 반박.."내부 검토용 자료였을 뿐"
오찬종 2021. 1. 31. 20:54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산업부는 20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향후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해 부서별로 다양한 실무 정책의 아이디어를 검토했다. 논란이 된 북한 원전 관련 문서는 이때 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자료라는 게 산업부 측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본문 4쪽, 참고자료 2쪽 등 총 6쪽 분량이다. 서문에 "동 보고서는 내부 검토 자료이며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님"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결론 부분에는 "북·미 간 비핵화 조치 내용·수준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 구체적 추진 방안 도출에 한계가 있으며, 향후 비핵화 조치가 구체화된 이후 추가 검토 필요"라고 적시돼 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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