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최측근'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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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원종(사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1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1993년엔 공보처 차관을 지냈으며 3년여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실세 중 하나로 꼽혔다.
그는 김광일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노동법 날치기 파동'으로 갈등을 빚으며 동반 퇴진했다.
이 전 수석은 퇴임 후 공직을 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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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원종(사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1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9년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사업을 하다 1974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뛰어든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1993년엔 공보처 차관을 지냈으며 3년여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실세 중 하나로 꼽혔다. 그는 김광일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노동법 날치기 파동’으로 갈등을 빚으며 동반 퇴진했다.
이 전 수석은 퇴임 후 공직을 맡지 않았다. 대신 연구단체 ‘우리누리’, 동안 이승휴 사상선양회 이사장을 지내며 저서를 펴내는 등 연구와 집필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봉숙 씨와 딸 이신원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달 3일 오전 8시, 장지는 포천 예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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