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모녀 시신 발견..60대 등산객 사망
<앵커>
충남 청양에 있는 한 공원 근처에서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60대 남성이 산에 오르다 심정지 증상을 보여 헬기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낮 2시 반쯤, 충남 청양군의 한 공원 근처 하천에서 마을 주민이 시신 2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40대와 10대 여성은 모녀 관계로 발견 당시 옷은 입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새벽녘에 두 사람이 함께 집에서 나갔다는 남편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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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전 11시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세탁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빼요. 거기다 대면 어떻게 해.]
소방당국은 60여 명의 대원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35분 만에 꺼졌지만, 해당 공장과 인근 건물 3개 동이 탔습니다.
경찰은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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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쓰러진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벌입니다.
오전 10시쯤, 부산 망월산을 오르던 62살 남성이 심정지 증상이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남성은 출동한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소방 항공구조구급대·시청자 박예슬·유태현·이선용·조필구, 영상편집 : 소지혜)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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