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20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톱10' 도전

최현태 2021. 1.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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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사진)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남코스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며 공동 20위로 뛰어올라 최종라운드에서 톱 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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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스'서 3타 줄이며 반등 성공
3라운드 순위 34계단 끌어올려
임성재(23·CJ대한통운·사진)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남코스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며 공동 20위로 뛰어올라 최종라운드에서 톱 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34단계나 껑충 뛴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는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열렸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진행되는데 남코스가 훨씬 길고 까다로워 타수가 보통 2∼3타가량 더 나온다. 임성재는 1라운드 북코스에서 3언더파로 32위를 기록했지만 남코스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두 타를 잃고 공동 54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같은 남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후반 4개 홀을 남겨 놓을 때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막판에 버디 3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공동 선두인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6타 차이여서 최종일 톱10 진입이 주목된다. 올해 개막전으로 열린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로 새해를 시작한 임성재는 소니오픈에서 공동 56위로 주춤했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한때 우승 경쟁을 펼쳤다.

세계랭킹 2위 욘 람(27·스페인)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7언더파 209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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