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상생 발전에 힘 쏟는 보안 업계

윤선영 2021. 1. 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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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계에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스타트업을 지원해 보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 중소기업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부문에서 고객 수요가 있는 보안 제품군을 발굴하고 제품 연결까지 지원한다.

양사는 또 제품 공동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산업용 보안 시장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위한 공동 영업, 고객 공유 및 공동 마케팅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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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계에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스타트업을 지원해 보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SK인포섹, 안랩, 한싹시스템, 한드림넷 등 보안업계가 상상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SK인포섹은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영업망을 토대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나선다. 금융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 중소기업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부문에서 고객 수요가 있는 보안 제품군을 발굴하고 제품 연결까지 지원한다.

이미 SK인포섹은 지난해 지니언스, 넷앤드, 엑스게이트, 세이퍼존, 지란지교에스엔씨, 쿼드마이너, 수산아이앤티, 시큐레이어와 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약 220억원의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실제 지니언스의 경우 SK인포섹의 사업 기회 발굴과 영업활동 지원으로 NH농협은행 EDR사업을 수주했다.

SK인포섹은 올해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중소 보안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안랩은 최근 보안 스타트업 아스트론시큐리티, 테이텀과 투자 협약 및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한 전략적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클라우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3사는 향후 △클라우드 보안 관련 공동 연구개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분야 제휴 및 공동 세일즈 △클라우드 보안 관련 국내외 정보 공유 등 협력을 추진한다.

안랩은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안랩은 최근 서울핀테크랩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보안역량 제고를 목표로 서울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사업협력 검토, 보안 세미나 및 자문, '안랩 오피스 시큐리티' 할인 혜택 제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싹시스템은 한드림넷과 산업용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싹시스템의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과 한드림넷의 보안 스위치 기술을 융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안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한싹시스템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패스가드는 서버·네트워크·DBMS·보안장비·CCTV 등 다양한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을 통합 관리한다. 한드림넷의 보안 스위치 아이에스지는 전력·수도·가스 등 사회 기반 시설과 정유·플랜트·제조 등 스마트팩토리 및 IoT(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산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산업용 보안 제품은 네트워크 단말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산업용 장비의 패스워드 관리 효율성까지 높인다. 양사는 또 제품 공동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산업용 보안 시장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위한 공동 영업, 고객 공유 및 공동 마케팅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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