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나선 6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주말 사건·사고 '얼룩'

【 앵커멘트 】 1월 마지막 휴일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추락한 바다 낚시꾼이 긴급구조되는가 하면, 등산을 나섰던 60대 남성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한 남성을 들 것에 실어 헬기로 끌어올립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의 한 절벽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한 겁니다.

1톤 화물차는 인도를 덮쳤고, 도로에 선 경차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승용차에 불이 나긴 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누군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에 나섭니다.

해경 대원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바다에 뛰어들어 50대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신고 접수 받고 연안구조정이 먼저 도착해서 입수자 분이 계셔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조단이 도착하기 전에 연안구조정이 도착을 해서…."

부산에서는 등산에 나선 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북 무주에서 6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종자가 발을 헛디뎌 15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tgar1@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부산해경 부산소방본부

#MBN #부산 #무주_실종 #등산 #안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