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까지 233명 확진..집단감염지 확산 여전(종합)

이윤희 기자 2021. 1.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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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31일 오후 6시 기준 233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인가 국제학교, 요양원 등 기존 집단 감염지 확진자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92명, 경기 76명, 광주 15명, 인천 11명, 부산 9명, 강원 7명, 대구·충북 각 5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전북·충남 각 2명, 대전·울산 각 1명 등이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지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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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 TCS국제학교 관련 1명 추가 확진..누적 43명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승차검진(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31일 오후 6시 기준 2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00명에 비해 67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미인가 국제학교, 요양원 등 기존 집단 감염지 확진자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92명, 경기 76명, 광주 15명, 인천 11명, 부산 9명, 강원 7명, 대구·충북 각 5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전북·충남 각 2명, 대전·울산 각 1명 등이다. 세종과 제주, 전남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에선 수원 요양원 관련 감염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3명은 요양원 종사자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요양원내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산에서도 해외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1명은 인천 3814~3824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6명, 계양구 2명, 부평구 1명, 남동구 1명, 연수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0명, 감염경로 미상이 1명이다.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3824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에서는 60대 노인 1명과 10대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아산 263번 환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6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근 천안에서도 30대 1명이 자발적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 역시 감염경로는 불투명한 상태다.

경남에서는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밀양과 양산에서 각 2명이, 거제와 함양에서 각 1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밀양 확진자 2명은 가족으로, 병원 입원치료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1명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양산 회사 관련 확진자다. 경남도는 양산시와 함께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위험도 평가 및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회사는 2월14일까지 폐쇄조치했다.

광주에선 집단 감염지인 안디옥교회와 성인오락실 관련 등 모두 15명(1784~1791번 환자)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광주 1787번 확진자는 광산구 주민으로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지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누적 43명이 됐다. 광주 1788번 확진자는 북구 주민으로 성인게임랜드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각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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