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1일 대한상의 회장 추대 예정

유한빛 기자 2021. 1.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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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오는 1일 단독 추대된다.

국내 4대 대기업 그룹 회장 중에서 대한상의 회장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31일 경제계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오는 1일 정기 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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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오는 1일 단독 추대된다. 국내 4대 대기업 그룹 회장 중에서 대한상의 회장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31일 경제계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오는 1일 정기 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오는 2월 23일 열릴 임시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전망이다.

서울상의 회장단에는 권영수 LG 부회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

관례적으로 대한상의 회장직은 서울상의 회장이 맡았다. 오는 3월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대한상의를 이끈 박용만 회장의 임기도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종료된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다. 서울상의를 포함한 전국 73개 지방 상의도 대표한다. 회원사는 18만개에 육박하고, 전세계 130여개국의 상공회의소와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

그동안 4대 그룹 총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 ‘국정 농단’ 사태로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하면서 단체의 위상이 크게 낮아졌고, 대한상의가 ‘국내 최대 경제단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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