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빠진 공 들어올린 패트릭 리드..또 '규칙 위반' 논란

온누리 기자 2021. 1.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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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 투어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은 패트릭 리드 선수, 그러나 1위에 오른 것보다 이 장면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렇게 공을 들어 올린 장면이 규칙 위반인지 아닌지를 두고 한동안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힘차게 친 공은 크게 휘어져 잔디가 긴 러프에 떨어집니다.

그런데 위치를 표시해두고는 공을 옮긴 뒤 경기위원을 부른 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PGA투어 프로 : 확인하려고 공을 옮겼어요. 땅이 파인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보려고요.]

이 장면은, 이후 큰 논란을 불렀습니다.

중계 화면상 공은 한 번 튕긴 뒤 떨어져 깊숙이 박히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PGA 투어 규정상, 공이 땅에 박혀 있을 때만 선수의 판단으로 공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리드가 부정행위를 했다는 해석이 나온 겁니다.

[중계방송 : 보통 저런 경우에는 먼저 경기위원을 부르고 이 공이 박힌 공이냐 아니냐 확인을 하고 구제를 받는데…]

경기 뒤 조사까지 거쳤지만, 증거가 없어 징계가 뒤따르진 않았는데 리드는 지난해를 포함해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한 까닭에 골프 팬들 의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후반 90분을 지나 후반 추가 시간, 벤치로 굴러온 공을 잡으려던 산투스의 감독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였고,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맞서자 감독은 결국 퇴장을 당했습니다.

감독이 퇴장당한지 4분 만에 상대에게 헤딩 골을 내준 산투스.

이 골 덕에, 브라질 팔메이라스는 21년 만에 남미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했습니다.

붉은 불덩이가 계속 날아들면서 훈련장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연패에 빠진 마르세유 팬들이 앙리 에로 회장과 경영진의 퇴출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이 바람에,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리그, 마르세유와 렌의 경기는 취소됐고 구단은 해당 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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