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도 또 '집콕명절'..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2주 연장

김수연 2021. 1. 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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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두 달여 동안 유지해 온 수도권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2주 더 연장 한다고 결정했다.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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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도 거리이동을 최소화 하는 '집콕명절'이 될 전망이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두 달여 동안 유지해 온 수도권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2주 더 연장 한다고 결정했다.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 판단했다.

실제 최근 IM선교회 발(發)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 위험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발생 확진자가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에 재진입 했고, 지난 1월 첫째 주부터 1 이하를 기록했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다시 1을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보여주는 지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방역 조치를 결정하며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온 분들이 바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면서 "개점휴업 상태로 하루하루 버티는 수많은 자영업자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연장과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병행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16일,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전환을 검토하는 등 고향방문과 여행·모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밝혔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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