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사부일체' 차은우, 윤소희·신재평·이장원 카이스트 팀 제치고 최후의 1인 등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차은우가 도전 미니골든벨 최후의 1인이 됐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윤소희·페퍼톤스 신재평·이장원으로 구성된 카이스 팀과 퀴즈 대결을 펼친 집사부 팀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도전 미니골든벨' 대결을 준비했다. 대결에 앞서 멤버들은 2021 수능 수학영역 문제를 보고 당황했다. 이승기는 "저런 걸 본 적이 없는데?"라고 반응했다. 김동현은 "인쇄가 잘못된 거 아니야?"라고 화답했다. 반면 차은우는 "8도 누군가의 제곱이다"라며 직접 문제를 풀며 전교 3등을 증명했다.

공신 강성태와 2021 수능 만점자 김지훈 군이 멤버들의 대결을 돕기 위해 등장했다. 김 군은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는 6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친구들이 불안해 할 수 있으니까 서울대 한 군데만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김 군의 기운을 얻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훈 어머니는 "많은 분들이 학원을 안 다녔는데도 독학한 것에 궁금해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때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훈 군은 "중학교 때는 학원을 다녔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는 맛에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공부해도 그정도는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했다"고 했다.

김성태는 "저는 김지훈 학생과 다르다"며 "저는 일반고 출신이었고 입학할 때 거의 꼴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험생 때 엄청난 역전을 해서 대학에 간 케이스다"며 "고2 때까진 방법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깨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더 잘 쓸지 고민해야 한다"며 자신을 밧줄로 묶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지훈은 "공부를 엄청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 시간을 정해놓기보다 공부의 양을 정해놨다"며 "빨리 끝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면서 공부 효율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에 차은우는 "이 방법에 공감한다"고 호응했다.

윤소희·페퍼톤스 이장원·신재평은 '도전 미니골든벨' 대결을 위해 등장했다. 신재평은 "경기과학고 출신이다"며 "조기 졸업을 해버렸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원은 "재평이랑 동기로 들어가서 같이 조기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윤소희는 "세종과학고를 2학년 때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대결에 앞서 페퍼톤스 이장원·신재평은 큐브 맞추기 실력을 선보였다. 이장원은 "지겹지 않을 시간 안에 맞출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2초 만에 큐브를 맞추며 남다른 실력을 증명했다.

집사부 팀은 윤소희·페퍼톤스 이장원·신재평으로 구성된 카이스트 팀과 함께 '도전 미니벨' 대결을 펼쳤다. 멤버들은 국기 문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집사부 팀은 정답을 맞히며 카이스트 팀을 앞서 갔다. 하지만 카이스트 팀은 한자 문제를 맞히며 대결의 균형을 맞췄다.

집사부 팀과 카이스트 팀은 각각 5점씩 획득하며 팽팽한 대결을 진행했다. 집사부 팀이 김동현의 활약 덕에 최종 문제를 맞히며 승리를 차지했다.

차은우가 최후의 1인으로 미니골든벨에 도전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마지막 문제를 틀려 끝내 미니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이 함께하는 인생 과외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