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강을준 감독 "위디, 마지막까지 최선 다했다 "

김영훈 2021. 1. 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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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준 감독이 제프 위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양 오리온은 3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6점 9리바운드), 위디(16점 9리바운드), 한호빈(16점) 등의 활약을 묶어 88–71로 이겼다.

오리온은 55점을 퍼부으며 전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후반에 공격이 주춤했던 오리온은 다행히 승부처에서 삼성의 추격을 잠재우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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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준 감독이 제프 위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양 오리온은 3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6점 9리바운드), 위디(16점 9리바운드), 한호빈(16점) 등의 활약을 묶어 88–71로 이겼다.

오리온은 출발이 좋았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퍼부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오리온은 55점을 퍼부으며 전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후반에 공격이 주춤했던 오리온은 다행히 승부처에서 삼성의 추격을 잠재우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4일 동안 3경기를 했다. 전날에 접전 경기도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거다. 열정이 앞섰던 게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힘든 일정을 이겨낸 것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오리온은 최근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윌리엄스의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다면, 위디는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 된다. 그런 위디가 이날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강을준 감독은 “안타깝다. 갈 때 되니 잘 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리그 판도가 바뀌었을 수 있다. 많은 외국 선수들과 생활했지만, 이렇게 쿨한 선수는 처음이다.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디가 스스로 이야기하더라. 너무 몸이 올라오지 않아 미안하다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대해 나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위디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승리했음에도 아쉬운 점이 존재했다. 10점 넘게 이기고 있었지만, 후반에는 흐름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것. 더 큰 문제는 오리온의 이런 모습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을준 감독은 “들쭉날쭉한 경기가 많다. 앞선의 경기 운영이 불안하다. 힘든 경기 리드할 때 급하게 했다. 역습을 너무 많이 당한다. 우리가 고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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