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일으켜준 고 정상영 회장에 마지막 약속 지킨 전창진 감독

김용 2021. 1. 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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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경기 보시면서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야인이었던 전 감독이 KCC의 기술고문이 되고, 감독이 될 수 있었던데는 고인의 힘이 컸다.

전 감독은 경기 후 "명예회장님 가시는 길에 꼭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기는 경기를 보셔서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가시는 길 기쁘셨으면 한다. 힘든 백투백 일정이었지만, 선수들도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 외에 오늘 경기는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벅찬 감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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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전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기는 경기 보시면서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약속을 지켰다.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5대83으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고,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2연패 뒤 다시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날 경기가 의미있던 건, 고인이 된 정상영 명예회장의 영전에 승리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넘치는 농구 사랑으로 지금의 KCC 구단이 명문팀으로 성장하게 한 장본인, 정 명예회장이 30일 밤 별세했다. 야인이었던 전 감독이 KCC의 기술고문이 되고, 감독이 될 수 있었던데는 고인의 힘이 컸다. 때문에 전 감독은 KGC전을 앞두고 "꼭 승리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힘든 승부였지만, 어찌됐든 승리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명예회장님 가시는 길에 꼭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기는 경기를 보셔서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이다. 가시는 길 기쁘셨으면 한다. 힘든 백투백 일정이었지만, 선수들도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 외에 오늘 경기는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벅찬 감정을 표시했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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