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2대2 수비 잘 안 된다, 가장 큰 문제"[MD인터뷰]
2021. 1. 31. 19:23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2대2 수비가 잘 안 된다."
삼성이 31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패배했다. 오리온이 최근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악조건이었으나 삼성이 공수활동량에서 압도하지 못했다. 잦은 실책, 상대 지역방어에 대한 비효율적 어택 등으로 패배를 안았다. 이대성과 한호빈의 2대2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1~2쿼터에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하면서 힘들었다. 3~4쿼터에 분위기를 잡았는데 속공 찬스에서 힉스가 두 차례 놓친 게 아쉽다. 수비에선 초반에 한호빈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빅3를 예상했지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초반에 그런 게 안 좋았다"라고 했다.
속공이 나오지 않았다. 이 감독은 "수비가 돼야 속공을 하는데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3~4쿼터에는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우리가 오히려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투맨게임 수비가 잘 안 된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하는데 그게 가장 큰 문제다. 거기서 저지가 안 돼서 파생되는 점수를 준다. 그러면서 점점 힘든 경기를 한다. 가다듬고 좀 다른 방식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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