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Again 동화시즌' 레스터, 리즈 꺾고 '무패 기록' 8경기로 늘릴까

취재팀 2021. 1. 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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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레스터의 상승세가 무섭다. 7경기 무패 행진으로 3위까지 올라선 레스터가 닥공 축구를 앞세운 리즈와 붙는다.

레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0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레스터는 1235(승점 39)로 리그 3, 리즈는 829(26)12위에 위치해있다.

상승세와 함께 동화시즌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는 레스터다. 지난 1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패한 이후 43무를 거두면서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 레스터지만 주포 바디가 탈장 수술로 이탈했다. 바디는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빛나는 특급 골잡이로 올 시즌도 11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엄청난 상승세 속에서 주포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레스터가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야 한다.

닥공 전술을 고수하고 있는 리즈다. 특유의 뒤를 보지 않는 공격 전술로 잔류를 넘어서 중위권을 바라보고 있다. 초반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세는 많이 수그러든 상태다. 리그에서 토트넘과 브라이튼에 연패를 당했고, 중간에 치러진 잉글랜드 FA컵에서는 4부 리그 소속인 크롤리에 0-3으로 대패하면서 질타를 받았다. 직전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한 만큼 이 기세를 레스터전에서도 잇겠다는 각오다.

바디의 부상에도 레스터는 한숨을 덜었다. 최근 바디 의존증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사실 바디는 리그 5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에이스의 부진에도 상승세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스와 메디슨의 맹활약이 있었다. 지난 7경기에서 반스는 32도움, 매디슨은 31도움으로 뛰어났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들이 바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최근 리즈 공격의 핵심은 바로 이적생 로드리고다. 로드리고는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로 지난여름 발렌시아에서 리즈로 이적했다. 공격수로 알려진 그는 최근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 시에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수비에 가담하고, 공격 시에는 뱀포드와 투톱을 이뤄 수비진에 혼란을 가져다준다. 로드리고의 변칙적인 움직임이 레스터 수비진에 틈을 만들 수 있다.

양 팀 모두 선발 공격진에 이목이 쏠린다. 레스터는 바디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지가 문제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바디의 자리에 이헤아나초의 출전을 예상했다. 그 뒤는 반스, 매디슨, 올브라이튼이 받친다. 리즈는 최근 기용했던 공격 조합을 그대로 꺼내 든다. 뱀포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하피냐, 로드리고, 클리치, 해리슨이 뱀포드를 지원한다. 공격적인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공격수들의 활약에 승점 3점이 달려있다.

# 주인공 바디 없이도 계속 쓰이는 레스터의 동화

전문가들은 레스터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레스터가 승리할 확률에 1.88(53%), 리즈가 승리할 확률에 4(25%)를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1에 더 가까운 레스터의 승리 확률이 더 높다. 또한 공격적인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다득점 양상을 예상했다.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가 될 확률에 2.36, 2.5골 이상이 될 확률에 1.64배를 책정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최근 레스터가 리즈전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레스터의 3-1 승리가 예상된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 홍건후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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