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대모비스 8연승 저지..KCC, KGC 잡고 선두 질주(종합)

나연준 기자 2021. 1. 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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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에 막혀 8연승에 실패했다.

선두 전주 KCC는 안양 KGC를 누르고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3-74로 대승을 거뒀다.

KCC는 25승10패가 되며 2위 현대 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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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단독 3위 등극..전자랜드, 5위 KT 0.5G 차 추격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서울 SK나이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SK 미네라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1.1.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로농구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에 막혀 8연승에 실패했다. 선두 전주 KCC는 안양 KGC를 누르고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3-74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15승20패로 8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7연승의 상승세가 끊어지며 21승14패(2위)가 됐다.

SK 미네라스는 3점슛 3개를 비롯해 28득점을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와 안영준은 나란히 15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7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전반전부터 현대 모비스를 강하게 몰아 붙였다. 특히 전반전에만 3점슛 9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키는 뜨거운 슛감으로 60-32까지 크게 앞섰다.

3쿼터 초반 SK는 숀 롱에게 잇달아 실점을 내줘 위기가 찾아왔다. 서명진, 전준범 등 토종 선수들에게도 점수를 내주면서 리드가 10점 차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SK는 미네라스를 중심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미네라스는 3점슛 등을 연속으로 터뜨리면서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꺾었다. 결국 SK는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면서 73-5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4쿼터 초반 미네라스가 연속 득점을 올려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모비스는 초반부터 골밑 득점 찬스를 놓치며 추격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전주에서는 KCC가 KGC를 85-83으로 눌렀다. KCC는 25승10패가 되며 2위 현대 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KGC는 19승16패가 되면서 순위가 4위로 떨어졌다.

KCC에서는 정창영이 18득점, 라건아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타일러 데이비스와 유현준도 각각 11득점, 10득점으로 몫을 했다.

양 팀의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들어 KCC로 기울기 시작했다. 69-71에서 이정현과 정창영이 3점슛을 3개를 합작하며 7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KGC 크리스 맥컬러가 5반칙으로 퇴장 당했고 유현준의 3점슛이 터졌다. 결국 KCC는 KG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을 88-71로 꺾었다. 오리온은 20승15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6승2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오리온 이대성은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 팀 승리를 견인했다. 디드릭 로슨과 제프 위디, 한호빈 등도 나란히 16득점을 올렸다.

창원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에 81-7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8승17패(6위)가 되며 5위 부산 KT(18승16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LG는 12승23패로 9위에 머물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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