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내달 2일 취임

최동수 기자 2021. 1. 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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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55)이 다음달 초 공식 취임한다.

31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9대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식이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인천공항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즉. '인국공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덕망을 갖춘 신임 사장을 기대했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전직 관료가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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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내정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사진=뉴스1


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55)이 다음달 초 공식 취임한다.

31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9대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식이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장 취임은 지난해 9월28일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된 지 4개월 만이다.

김 신임 사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2차관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인국공 사태, 면세점 유찰 등 현안을 해결하고, 노사갈등을 푸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노조는 지난 29일 김 신임 사장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인천공항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즉. '인국공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덕망을 갖춘 신임 사장을 기대했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전직 관료가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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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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