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0점' 오리온, 삼성에 완승..2위 1G차 추격[MD리뷰]

2021. 1. 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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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현대모비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8-71로 이겼다. 20승15패가 됐다. 여전히 3위. 이날 SK에 패배한 2위 현대모비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16승20패로 7위.

오리온은 3경기 연속 제프 위디~이승현~이종현 트리플포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이 김동욱의 3점포 이후 오리온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패스 미스가 잦았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한호빈의 3점슛과 위디의 훅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신인 박진철도 컷인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김준일의 뱅크슛과 아이재아 힉스의 3점포로 정비했으나 실책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오리온은 위디의 골밑슛과 이대성의 플로터, 한호빈의 컷인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케네디 믹스의 사이드슛으로 정비했다.

오리온은 2쿼터에 더블포스트와 맨투맨으로 돌아섰다. 위디의 골밑 공략과 이대성의 3점슛, 이대성과 위디의 2대2로 더 달아났다. 이후 디드릭 로슨이 돌파와 이대성과의 2대2 등으로 점수를 보탰다. 삼성은 장민국의 3점포와 믹스의 훅슛, 이관희의 뱅크슛 등으로 추격했으나 힘겨웠다. 수비가 좋지 않았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로슨이 픽&롤을 선보였고, 한호빈과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더욱 도망갔다. 삼성은 전반 막판 힉스가 로슨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오리온도 로슨이 힉스를 상대로 잇따라 골밑 공격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이대성의 뱅크슛이 터졌다. 1~2쿼터에만 55득점.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오리온이 트리플포스트로 나오자 지역방어를 했다. 오리온이 주춤했다. 반면 공격에선 힉스의 골밑 득점, 김동욱의 3점포로 오리온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오리온은 곧바로 더블포스트로 회귀했고, 위디와 이승현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로슨이 잇따라 자유투를 얻어내며 한 숨 돌렸다.

삼성은 김준일의 중거리슛과 믹스의 포스트업으로 계속 추격했다. 그러자 오리온도 이대성의 1대1 골밑 돌파와 허일영의 좌측 코너 3점포로 응수했다. 삼성은 3쿼터 막판 이관희의 버저비터 포함 연속 4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삼성은 4쿼터 초반 믹스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은 다시 위디를 투입하며 정비했다. 위디는 좋은 골밑 수비와 골밑 공략을 선보였다. 픽&팝에 의한 이승현의 중거리포도 나왔다. 그러자 삼성도 힘을 냈다. 이관희의 속공과 3점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위디의 골밑 공략, 위디의 베이스볼패스에 의한 이대성의 속공, 허일영의 팁인으로 한 숨 돌렸다. 다시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난 순간. 이후 적절히 시간을 소진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대성이 20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사실상 고별전을 치른 위디는 16점 8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이대성.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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