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18P 맹활약' KCC, 접전 끝 KGC에 신승..2위와 4G차

김용호 2021. 1. 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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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1월의 마지막 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앞선의 대결에서는 여전히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점하나 싶었지만, KCC의 인사이드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역시 마지막 공격권을 그대로 날려버리면서 KCC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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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CC가 1월의 마지막 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연승에 재시동을 건 KCC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여유를 갖게 됐다. 반면, 3연승에서 멈춘 KGC인삼공사는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정창영이 18득점(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책임졌다. 라건아도 더블더블(13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골밑을 지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8득점 9리바운드)와 변준형(16득점 5어시스트 2스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접전 속 고비 하나를 넘지 못했다.

출발은 KCC가 좋았다. 변준형에게 첫 득점을 내준 KCC는 이정현의 3점슛에 이어 유현준의 속공이 터져 순조롭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내 윌리엄스가 데이비스에게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는 치열해졌다.

접전이 펼쳐진 1쿼터 중반을 지나 리드의 주인은 바뀌었다. 이재도와 변준형의 앞선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역전에 성공한 것. KCC는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맞불을 놓지 못했다. 1쿼터는 KGC인삼공사의 리드(23-18).

앞서나간 KGC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맥컬러와 오세근이 공격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았다. 하지만, KCC가 추격세를 끌어올리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1쿼터에 이어 리바운드 우위를 꾸준하게 유지한 KCC는 정창영과 유현준의 3점슛이 터지며 이내 한 점차까지 추격헀다.

KGC인삼공사도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지만, KCC의 공세를 끊지 못하면서 2쿼터 1분여를 남기고 승부는 원점(38-38)으로 돌아갔다. 이내 수비에 성공한 KCC는 동점을 만들어낸 라건아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42-40, 리드를 빼앗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승부는 팽팽했다. 3쿼터 초반 KCC는 김지완과 유병훈,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박형철이 번갈아 3점슛을 꽂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앞선의 대결에서는 여전히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점하나 싶었지만, KCC의 인사이드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두 팀 모두 장점을 살려 접전을 펼쳐나간 상황. 결국 3쿼터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67-67, 동점에서 4쿼터가 시작됐다.

동일 선상에서 출발한 4쿼터에 분위기를 머저 휘어잡은 건 KCC였다. KGC인삼공사가 외곽 찬스를 잡지 못한 틈을 타 이정현과 정창영이 3점슛 연속 3개를 합작했다. KCC의 78-71 리드.

전성현이 한 차례 외곽포로 흐름을 끊었지만, KCC도 라건아와 유현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갔다. 오히려 추격에 바빴던 KGC인삼공사는 경기 3분여를 남기고 맥컬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KCC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유현준이 3점슛을 터뜨려 85-79로 앞서나갔다.

 

그럼에도 KGC인삼공사의 추격세는 쉽게 식질 않았다. 경기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83-85까지 다시 따라붙었다. KCC의 공격도 빗나간 상황. 하지만, KGC인삼공사 역시 마지막 공격권을 그대로 날려버리면서 KCC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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