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케인 빠진 원톱, 베일-비니시우스 엇갈린다

조용운 2021. 1. 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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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의 최전방은 누가 차지할까.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이 우위지만 핵심인 케인이 결장한다.

공격을 홀로 이끌어온 케인의 결장은 토트넘의 공격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비니시우스는 케인에 밀려 기회가 부족했지만 컵대회를 중심으로 6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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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28)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의 최전방은 누가 차지할까.

토트넘은 내달 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직전 라운드서 리버풀에 패하면서 6위까지 밀렸다. 강등권 부근인 17위의 브라이튼을 반드시 이겨야 4위권을 다시 추격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이 우위지만 핵심인 케인이 결장한다. 케인은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쳐 일찍 교체됐고 상당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서 팀내 최다인 12골과 함께 11개의 도움까지 올린 에이스다. 공격을 홀로 이끌어온 케인의 결장은 토트넘의 공격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케인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술적인 움직임을 떠나 기본적인 포지션의 대체자부터 찾아야 한다. 케인의 원톱을 자연스럽게 메울 카드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비니시우스는 케인에 밀려 기회가 부족했지만 컵대회를 중심으로 6골을 뽑아냈다. 케인처럼 공격 전지역을 도맡을 수 없지만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기에는 충분하다.

가레스 베일도 좋은 대안이다. 토트넘에 복귀한 뒤에는 줄곧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최전방에서도 곧잘 활약했다. 베일이 최근 컵대회를 통해 풀타임을 뛸 몸상태를 만들었기에 조제 모리뉴 감독이 고민할 만하다.

현지 언론의 예상도 엇갈렸다. '풋볼런던'은 두 명의 소속기자를 통해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고 베일과 비니시우스로 나뉘었다. 롭 게스트 기자는 "케인이 부상당한 지금 비니시우스가 EPL에서 경쟁력이 어떤지 확인할 완벽한 시기"라고 말했다. 반대로 리 윌모트 기자는 "베일이 최전방 가운데서 플레이할 것"으로 다른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카드는 손흥민이다. 게스트 기자는 "비니시우스가 고전한다면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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