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권익 옹호' 강병기 전 부지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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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민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애썼던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5시3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196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대를 나와 1986년 가톨릭농민회 경남연합 총무를 맡으며 농민운동에 뛰어들었다.
그 뒤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경남도연맹 사무처장, 전농 사무총장·정책위원장·부의장을 지냈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재임할 때인 2010년 7월~2011년 10월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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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민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애썼던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5시3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
196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대를 나와 1986년 가톨릭농민회 경남연합 총무를 맡으며 농민운동에 뛰어들었다. 그 뒤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경남도연맹 사무처장, 전농 사무총장·정책위원장·부의장을 지냈다.
그는 진보정당의 씨앗을 키우는 일에도 나섰다.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경남도당 위원장,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재임할 때인 2010년 7월~2011년 10월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이후 5·18민족통일학교 이사장을 맡았다. 그는 자서전 <따뜻한 진보>에서 좌우명을 ‘주인답게 당당하게’라고 밝혔다.
각계 인사가 참여한 장례위원회는 30일 저녁 진주장례식장에서 추모의 밤 행사를 했고 31일 아침 진주장례식장에서 발인한 뒤 진주시농민회 광장에서 영결식을 열었다. 이어 오후 2시 전남 담양 5·18민족통일학교에서 노제를 지내고 오후 3시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하관식을 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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