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n 차에 따른 가족 간 및 직장 접촉 확진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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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1일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현 거리 두기 준칙을 2주 연장·발표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에서 가족 간과 직장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중에는 지표 환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n 차 감염에 따른 가족 간 감염과 함께 직장 내 감염이 주를 이룬다.
이처럼 가족 간 및 직장 내 접촉에 따른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철저한 거리 두기 준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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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정부가 31일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현 거리 두기 준칙을 2주 연장·발표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에서 가족 간과 직장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시는 30~31일 이틀 새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582~599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31일 확진자는 595~599번 등 5명이며, 30일 확진자는 582~594번 등 13명이다.
특히 이 중에는 지표 환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n 차 감염에 따른 가족 간 감염과 함께 직장 내 감염이 주를 이룬다. 589~594번 등 6명은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584번 확진자 A 씨의 동거가족이다.
따라서 이 가족은 A 씨를 포함 7명 모두가 감염됐다. 하지만 A 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582~583번 등 2명과 585~586번 2명 등 4명도 가족 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95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86번 B 씨의 동거가족이다. B 씨는 안양 943번의 비동거 가족이다. 그러나 안양 943번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596~599번 등 4명은 모두 직장 내 감염으로 조사됐다. 596번은→ 587번과 597~599번 등 3명은→581번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87번과 581번의 지표 및 확진자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가족 간 및 직장 내 접촉에 따른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철저한 거리 두기 준수가 요구된다. 시 방역 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숨은 감염자 찾기만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시 보건소(031-310-6815~6818)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자칫 여기서 긴장이 이완되고 본격적인 재확산이 시작된다면 그 여파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하다"라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을 설 연휴(2월11~14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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