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더 잘팔린 아이스크림

박대의 2021. 1.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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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파때 GS25 카톡 주문
1~6위 하겐다즈 싹쓸이

맹추위 속 외출 대신 집에서 배달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8일 서울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며 20년 만에 강추위를 기록하는 등 1월에 잦고 긴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아이스크림 주문량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31일 GS25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톡 배달 주문하기를 통해 판매된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위 1위부터 6위까지 하겐다즈 상품이 차지했다.

1위는 하겐다즈 바닐라미니컵이었으며 초콜릿촉아몬드바, 녹차미니컵, 벨지안초코미니컵, 초콜릿가나슈미니컵, 그린티아몬드바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절기 중 한파가 가장 심한 1월에 아이스크림 매출이 상위권을 석권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배달 인기 상품은 즉석밥, 라면, 냉동식품 등 식사 대용품이나 음료, 과자 등 간식류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순위에서 바삭후라이드치킨이 1위를 차지했으며 펩시콜라, 초코홈런볼, 햇반, 암바사캔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강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며 주문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이스크림 신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이 나온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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