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시즌 두번째 흥국생명 격파' 현대건설, 극적인 5연패 탈출

나유리 2021. 1. 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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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연패 탈출.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연패 중인 현대건설과 연승으로 단독 1위 체제를 더욱 굳혀가는 흥국생명.

현대건설은 어떻게든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고,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을 부여하는 여유를 보일만큼 멀리 내다보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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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1.31/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극적인 연패 탈출. 현대건설이 마지막에 웃었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3-25, 25-22, 19-26, 25-23, 15-10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7승15패 승점 20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승승장구 하며 6연승을 노리던 흥국생명은 마지막 집중력이 무너지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시즌 17승4패 승점 50점. 여전히 압도적 1위지만 최하위 현대건설에 올 시즌 두번째로 덜미를 잡힌 것은 뼈아팠다.

연패 중인 현대건설과 연승으로 단독 1위 체제를 더욱 굳혀가는 흥국생명. 꼴찌와 선두의 맞대결이었다. 현대건설은 어떻게든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고,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을 부여하는 여유를 보일만큼 멀리 내다보는 전략을 세웠다.

1위와 꼴찌의 만남이었으나 양팀의 대결은 예상보다 팽팽하게 흘렀다. 현대건설이 1세트 초반 리드하다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동점과 역전까지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대등한 싸움을 했다.

1세트를 흥국생명이 먼저 가져갔고, 2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루소와 정지윤이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다시 집중했다. 이재영이 연달아 오픈 공격을 터뜨렸고,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 흐름을 빼앗았다. 현대건설의 실수가 더해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한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김미연을 빼고 브루나를 교체 투입했다. 브루나는 김다솔, 도수빈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이어받아 후위에서 자신의 첫 공격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연경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쐐기를 박은 흥국생명은 3세트를 챙기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세트에도 출전을 이어간 브루나는 점점 더 무르익는 모습이었다. 재치있는 플레이로 이지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블로킹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현대건설이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4세트를 앞서갔다. 4세트 후반 4점 차까지 앞서던 현대건설은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22-22 동점을 허용했다. 흥국생명은 루소의 네트 터치 실수가 겹치며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루소의 만회 득점에 이어 상대 김다솔이 받아내지 못한 고예림의 득점까지 터진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에 도달했고, 마지막 득점까지 루소가 해결하면서 승부를 풀세트까지 끌고갔다.

체력 싸움에서 현대건설이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루소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몸을 날리는 활약을 펼쳤고, 집중력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재영의 고군분투로 흥국생명이 10-10 동점을 만드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양효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긴 랠리 끝에 다시 한번 양효진의 손에서 오픈 득점이 터졌고,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끝내 연패 탈출을 확정지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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