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해운대 등 부산 명소 8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1. 1. 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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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도시 부산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은 어딜까.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직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지만 어려운 시기에 부산의 많은 대표 관광지들이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돌아와 많은 여행객들이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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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관광공사, 공동 선정
태종대, 2013년 첫 선정 이후
매번 뽑혀 '부산대표 관광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 태종대 fnDB
해양관광도시 부산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은 어딜까. 대개 태종대, 해운대 등 전통의 관광명소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최근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까지 놓치지 않아야 진짜 부산의 매력을 만끽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명소 8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월 31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 100선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 발굴을 시작으로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100선이 결정된다.

이번에 부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13년 이후 역대 최대인 8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부산 명소로는 △부산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에 심취할 수 있는 '태종대'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해운대해수욕장'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영화축제와 부산 구도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가 눈에 띈다.

아울러 △바다 위를 걸어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송도해수욕장 용궁구름다리' △일몰이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과 꿈의낙조분수' △바다와 경사지 마을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태종대는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할 때부터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돼 명실상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며 약 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감천문화마을과 오션뷰와 시티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망대, 해변열차 등 신규 체험시설 개장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도 네번이나 선정됐다.

노을과 아름다운 분수를 함께 볼 수 있는 다대포해수욕장과 꿈의낙조분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은 아름다운 흰여울문화마을, 예비 신랑 신부들의 웨딩 촬영과 대학생들의 MT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중구 부평동, 남포동, 광복동, 대청동, 동광동, 중앙동을 아우르는 원도심에서 용두산공원, 광복로패션거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깡통야시장, 영도대교, 보수동책방골목, 부산근대역사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는 최근 해운대와 함께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비짓(Visit) 부산' 등 자체 SNS 채널을 활용해 관광지 소개, 추억 공유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고려해 안전, 청정, 자연힐링 등 변화된 관광 추세를 반영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를 향후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직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지만 어려운 시기에 부산의 많은 대표 관광지들이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돌아와 많은 여행객들이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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