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부산 행정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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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행정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시스템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고, 웹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와 시민의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시 구자영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이번 서비스는 분야별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빅데이터를 주제별로 시각화한 분석자료를 공개해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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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복지·관광 등 전방위 활용
부산시가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행정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시는 2월 1일부터 빅데이터 고도화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데이터 저장소와 데이터 마트 구축, 빅데이터 웹 포털, 셀프분석 기능개선 등으로 진행됐다. 시스템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고, 웹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와 시민의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먼저 데이터 저장소 구축은 국민연금, 신용·부채 등 7개 분야 107종의 데이터에서 경제, 행정 등 15개 분야 492종으로 수집대상을 늘렸다.
데이터 마트에선 보건의료, 관광·축제 등 11개 분석주제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셀프 분석 기능은 분야별 빅데이터를 시각화 도구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예측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화재 취약 위험도, 신고·출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구급·화재 긴급출동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암 검진 수검률과 암 발생률, 암 생존율 같은 관련 지표를 분석해 우선 관리대상을 선정하고 암 관리대상의 규모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특성을 분석해 관광·축제 활성화 방안 기초자료로도 쓸 수 있다.
시 구자영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이번 서비스는 분야별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빅데이터를 주제별로 시각화한 분석자료를 공개해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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