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NC의 첫 봄맞이..나성범 변수는 사라졌다

김민경 기자 2021. 1. 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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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봄을 맞이한다.

NC는 지난해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NC 선수단은 지난해 봄을 맞이하기 전부터 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대권 도전"을 외쳤고, 봄부터 차근차근 우승의 발판을 마련해 나갔다.

NC는 나성범에게 팀 내 비FA 역대 최고 연봉인 7억8000만 원(지난해 연봉 5억 원)을 안기며 환대했고, 동료 강진성 역시 "(나)성범이 형이 남아서 마음이 편해졌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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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다음 달 1일부터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봄을 맞이한다.

NC는 지난해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85승55패6무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난적 두산 베어스를 4승2패로 꺾고 통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모두 창단 최초로 이룬 업적이었다. 주장 양의지를 비롯해 2011년 3월부터 NC를 지켜봐 온 선수들, 프런트들까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영광의 시간도 잠시. NC는 약 2개월 정도의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NC는 다음 달 1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월 한 달 동안은 체력과 기술 훈련 위주로 진행하고 3월부터는 LG 트윈스(2회), 두산 베어스(2회), 삼성 라이온즈(2회), 롯데 자이언츠(3회) 등과 모두 9차례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NC 선수단은 지난해 봄을 맞이하기 전부터 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대권 도전"을 외쳤고, 봄부터 차근차근 우승의 발판을 마련해 나갔다. 스프링캠프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 투수 구창모와 송명기, 내야수 강진성 등이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 NC 다이노스 중심 타자 나성범 ⓒ 곽혜미 기자

올겨울 NC는 나성범 이탈이라는 변수를 지운 게 가장 큰 소득이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가 NC에 남았다. NC는 우승 전력을 유지하면서 장타력 보강과 외야 대체 선수 발굴해야 하는 큰 숙제까지 해결돼 큰 걱정을 덜었다. NC는 나성범에게 팀 내 비FA 역대 최고 연봉인 7억8000만 원(지난해 연봉 5억 원)을 안기며 환대했고, 동료 강진성 역시 "(나)성범이 형이 남아서 마음이 편해졌다"며 반겼다.

팀 전력을 좌우하는 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큰 변화는 없다. 19승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30홈런-100타점 타자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모두 검증을 마친 선수들이기에 큰 걱정은 없다. 올해 60만 달러에 새로 계약한 투수 웨스 파슨스의 적응 여부만 물음표로 남았다.

좌완 에이스 구창모는 건강 이슈가 남아있다. NC는 이번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구창모를 포함하지 않았다. 구창모는 지난해 9승,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했지만,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 여파로 15경기, 93⅓이닝 투구에 그쳤다. 코치진은 구창모가 충분히 부상을 회복하고 올해는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올해도 5선발 경쟁과 젊은 불펜의 발견이 주요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선발 경쟁이 가능한 투수로는 김영규, 이재학, 박정수, 박진우, 신민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능성을 점검할 영건들로는 안인산, 김태경, 김태현, 배민서, 류진욱, 이승헌, 소이현 등이 부름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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